트래쉬버스터즈, 프리시리즈A 유치
수목 유통 루트릭스, 시드투자 받아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어노테이션에이아이'와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쉬버스터즈'가 각각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수목 유통의 폐쇄적인 품질 정보를 혁신한 '루트릭스'는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어노테이션에이아이는 글로벌 투자사 NPX 캐피탈에서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투자를 결정한 NPX 캐피탈은 한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두고, 서울·홍콩·싱가포르 및 로스엔젤레스 소재 4개 사무소에 총 20여명 투자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윤동국 어노테이션에이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금액은 우수 인재 채용 확대, 전략적 마케팅 실행, 등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회사 역량 강화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의 선두주자인 트래쉬버스터즈도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투자는 스트롱투자벤처스가 리드하고 베이스인베스트먼트, HYK 파트너스가 함께 참여했다. 지난 2월 기준 다회용기 사용 누적 사용 200만회를 달성한 트래쉬버스터즈는 재활용이 가능하고 오염에 강한 소재를 활용한 컵을 제작, 대여하는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래캠퍼스, 광화문 KT 사옥, 현대그린푸드, LG 전자, 안랩 본사 등 대규모 기업체를 포함한 고객사에 하루 2만개 규모로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올해 하반기 목표는 하루 30만개 규모다.
수목 유통계 혁신 스타트업 루트릭스는 퓨처플레이와 소풍벤처스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루트릭스는 전통적인 수목 유통의 폐쇄적인 품질 정보 및 유통 과정의 비효율을 해결하고자 나선 스타트업이다. 미국, 유럽 등의 조경 선진국에서 수목 정책을 위해 활용되는 라이다(LiDAR) 처리 기술 및 GIS(지리정보시스템) 등을 국내 수목 환경에 맞게 개발 중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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