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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푸에르토리코오픈 공동 22위

'세계랭킹 773위' 브렘, 감격의 생애 첫승

강성훈, 푸에르토리코오픈 공동 22위
강성훈.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강성훈(35·CJ대한통운·사진)이 '톱10' 입상에 실패했다.

강성훈은 7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리저브골프장(파72·750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7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22위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이 대회는 '특급대회'인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과 같은 기간에 열려 강성훈으로서는 내심 상위권 입상을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배상문(36·키움증권)도 보기와 버디를 3개씩 범해 이븐파를 쳐 공동 50위(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에 그쳤다. 노승열(31·지벤트)은 1타를 줄여 공동 55위(3언더파 285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재미동포 김찬과 마이클 김(이상 미국)은 나란히 공동 16위(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우승은 세계랭킹 773위 라이언 브렘(미국)이 차지했다. 브렘은 이날 5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가 조건부 시드 마지막 대회였던 브렘은 이번 우승으로 2년간 투어카드와 상금 66만6000달러(8억1000만원)를 획득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