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라이브 스튜디오 활용, 전문가와 상담 제공
U+tv서 아동 대상 미디어 안전 교육 영상 송출
"건강한 미디어 문화 확산"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미디어 이용 습관 형성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하는 '미디어 안전 상담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폰, PC 등을 활용한 '아동 미디어 과몰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데 따른 행보다.
LG유플러스가 아동의 미디어 과몰입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미디어안전 상담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KCS교육문화컨설팅의 전문가(사진 오른쪽)가 상담을 받기 위해 참석한 고객에게 상담 과정을 설명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미디어 안전 상담소는 LG유플러스 전국 라이브 스튜디오를 활용해 고객을 초청, 전문가와 미디어 활용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키즈폰 등 아동용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아동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소 운영을 기획했다.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유아동 22.9%가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 시청자미디어재단, 육아정책연구소와 협업을 체결, 아동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을 위한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미디어 안전 상담소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전국 8개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김포직영점에서 미디어 안전 상담소를 파일럿으로 운영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달 △부천점 △동탄2신도시점 △충주연수점 △세종점 △대구범어점에서, 내달 △부산금정점 △제주과양점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상담 비용은 무료다.
상담에는 맞춤형 교육 컨설팅 업체인 KCS 교육문화컨설팅 내 전문가가 참여한다. 전문가는 자녀의 미디어 과몰입을 예방할 수 있는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게임 △오프라인 및 온라인 활동의 균형 △바르게 앉아서 핸드폰을 사용하기 △유료 결제 제한 가이드 △인터넷 공간 속 정보를 모두 믿지 않기 등 건강한 미디어 활용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이외 자녀의 미디어 과몰입 예방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 IPTV를 통해 송출한다. LG유플러스가 직접 제작한 영상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올바른 미디어 이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안내하는 내용으루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미디어 안전 상담소 운영을 통해 확보한 성과를 분석하고, 추가적인 상담소 운영을 검토할 방침이다. IPTV를 통해 선보이는 미디어 교육 영상도 추가로 제작,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담당은 "자녀의 미디어 습관에 대한 걱정이 크지만 따로 시간을 내 상담을 받고 올바른 방안을 배우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미디어 안전 상담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미디어 이용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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