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통합 새출발' 스텔란티스코리아, 올해 신차 9종 국내 출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증설
서비스 품질 강화 총력전
지프 첫 전동화 모델도 출격
DS는 온라인 판매 도입키로

'통합 새출발' 스텔란티스코리아, 올해 신차 9종 국내 출시
2022 스텔란티스코리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제이크 아우만 사장이 각 브랜드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올해 9종의 신차를 국내에 내놓고 판매 확대에 나선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신차 계획과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난 1월 지프, 푸조, 시트로엥, DS 오토모빌의 브랜드를 통합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됐다.

지프와 푸조, DS 브랜드는 올해 총 9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프는 1.3 가솔린 엔진으로 연비를 높인 레니게이드를 필두로 컴패스 부분 변경 모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2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를 선보일 예정이다.

푸조는 새로운 엠블럼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신형 308과 함께 국내에선 처음으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008과 5008을 도입한다. DS는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DS 7 크로스백과 DS 4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지난해 수입차 '1만대 클럽'에 재입성한 지프는 올해도 1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판매 방식에도 변화를 주기로 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DS 브랜드의 경우 온라인 판매를 포함해 전시장과 운영 방식에 새로운 사업 모델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품질 및 네트워크 확보에도 총력을 쏟는다. 지프는 현재 수도권에 집중된 18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내년 경상도와 전라도로 확대하고 2024년까지 30개로 늘린다.
푸조와 DS 경우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2024년까지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각각 20개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내년 글로벌 표준을 적용한 '테크니컬 트레이닝 센터'를 개설해 딜러 차원에서의 인적 자원 개발 및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스텔란티스는 제품과 서비스, 고객 경험에 있어 만족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으며, 한국 고객들의 눈높이에 부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