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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인트로메딕, '3200만 회원' 싸이월드 공식 오픈 '4월 2일' 확정 소식에 강세

[파이낸셜뉴스]싸이월드 앱이 4월 2일 출시된다는 소식에 인트로메딕이 강세다. 인트로메딕은 지난해 11월 증자 참여로 인트로메딕 외 1인이 싸이월드제트의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며 경영권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8일 오후 1시 9분 현재 인트로메딕은 전 거래일 대비 410원(6.50%) 오른 65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앱을 다음달 2일 오후 4시 42분 출시한다"고 말했다. 오픈일인 4월 2일은 과거 싸이월드 시절 '싸이데이'라 불린 날이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싸이데이에는 도토리를 주고 받으며 싸이 감성을 공유하는 싸이월드만의 특별한 문화가 있었다"며 "싸이월드의 첫 싸이데이에는 앱 오픈을 기념해 앱 아이템은 판매하지 않고 다양한 프로모션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서비스 출시가 지연된 점에 대해서는 "오픈이 지연돼 싸이월드를 기다려온 3200만 회원들에게 진정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일을 확정한 뒤 싸이월드 입점을 준비해온 기업들에도 일정을 공지했다"면서 "진정성 있는 싸이월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싸이월드제트는 3200만 회원의 사진 170억장과 동영상 1억6000만개, 다이어리 11억개, 포스팅 68억개는 복원했다고 밝혀왔다.

한편 인트로메딕은 원활한 협업 및 경영권 강화 목적으로 싸이월드Z의 추가 지분 취득 해오고 있다.
취득 방법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전환우선주의 취득이다. 유증 참여 후 인트로메딕 외 특수관계인1인의 지분율은 약 27%가 됐다.

인트로메딕은 지난해부터 싸이월드의 재출시를 위한 초석부터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