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롯데하이마트
[파이낸셜뉴스] 롯데하이마트가 해외 에너지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을 전달한다고 8일 밝혔다.
베트남 북부 지역 소재 '반득 초등학교'를 다니는 해외 결연 아동 100명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기증품인 친환경 태양광 랜턴 '솔라미'는 지난달 롯데하이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 110여명이 집에서 만들었다. 여기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 키트 300개를 함께 기증한다. 기증품은 3월 말에 전달한다.
솔라미는 밀알복지재단이 에너지 빈곤 국가 아동들을 위해 만든 태양광 랜턴이다. 태양을 의미하는 라틴어 '솔'과 친구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아미'를 결합한 말로 '태양빛을 선물하는 친구'라는 뜻을 담고 있다.
후면 태양광 패널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등유 램프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과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아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아동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경배 굿피플 회장은 "태양광 랜턴을 통해 많은 아동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해주신 롯데하이마트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손 소독제와 함께 빈곤에 처한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계속해서 에너지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창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은 "아이들이 작은 불빛을 켜고 학업에 열중할 모습을 생각하니 태양광 랜턴을 직접 만든 보람이 있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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