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 대상 수상작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8일 새해를 맞아 추진한 '2022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 수상작 40편을 공개했다.
'우리놀이터 또는 학교, 가정에서 즐겨본 전통놀이 체험 후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전통놀이를 즐길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총 427편의 그림일기 작품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전통놀이, 아동교육, 아동미술 등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이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 40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연날리기, 제기차기, 사방치기, 활쏘기 등 참여자들의 다채로운 놀이 체험이 돋보였다는 평을 남겼다.
심사 결과 대상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은 초등부 김유하 어린이의 '새로운 집에서 즐거웠던 윷놀이'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전통생활문화상'는 임시은 어린이의 '나도 제기를 잘 차고 싶어요'와 김아진 어린이의 '언니와 나의 한 판 승부!'가 각각 유아부와 초등부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공진원은 이외에도 우수상인 '우리놀이 달인상' 4편, 특선인 '우리놀이 지킴이상' 8편, 입선인 '우리놀이 꿈나무상' 25편을 포함해 총 40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훈에 따라 상장과 상금, 팽이놀이세트를 비롯한 산가지, 고누, 공기 등 공진원이 직접 개발한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 세트가 지급된다.
공진원은 수상작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를 개최했다. 2022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 수상작은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어린이박물관 내 '우리놀이터 고양' 1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은 오는 20일까지 13일간이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공진원은 전시 기간 중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2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 시상식'도 준비 중이다.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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