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가 2년 만에 태블릿PC 시장에 돌아온다. 5G 지원, M1칩 탑재 등을 통해 전작 대비 성능 및 사용자경험(UX)을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갤럭시탭S8 시리즈 언팩에 이어 애플도 신규 태블릿PC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태블릿PC 주도권 다툼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 스페셜이벤트를 열고 애플이 자체 제작한 M1칩이 탑재된 신규 아이패드 에어 라인업을 발표했다. 가격은 아이패드 에어 와이파이(Wi-Fi) 모델은 77만9000원부터, 와이파이 셀룰러 모델은 97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사전 판매는 이달 18일, 정식 출시는 25일로 예정돼 있다.
M1 탑재로 내부 성능을 한층 더 높였다. 이전 모델 대비 8코어 CPU는 최대 60%, 8코어 GPU는 최대 2배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CPU와 GPU 등을 결합한 16코어 뉴럴 엔진은 첨단 머신러닝(ML) 기능이 동원된다.
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센터 스테이지 기술이 적용됐다. 사용자가 마구 움직이더라도 자동으로 사용자를 프레임 안에 계속 들어오도록 유지해주는 기술이다.
이번 아이패드 에어 라인업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스타라이트 △핑크 △퍼플 △블루 등으로 구성됐다.
김준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