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 올해의 색으로 보라색과 파란색 사이의 오묘한 보라색 ‘베리 페리’ 지정
선미, BTS 정국처럼 신비로운 자태 뽐내고 싶다면 베리 페리 색상으로 염색해 보자
[파이낸셜뉴스] 빨간색과 파란색의 모호한 경계, 평온하면서도 역동적인 컬러. 팬톤이 세상에 없던 새로운 색상 ’베리 페리(Very peri)’를 올해의 색으로 선정했습니다. 이질적인 두 색이 만나 탄생한 오묘한 보라색, 베리 페리를 머리에 물들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상상하기 어렵다면 선미, 정국 등 스타에게서 힌트를 얻어보세요.
팬톤 올해의 색으로 '베리 페리' 지정
팬톤은 3년째 지속하고 있는 팬데믹 속에서 사람들이 희망과 호기심, 도전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베리 페리’를 만들었습니다. 베리 페리는 열정과 역동을 상징하는 빨간색, 믿음과 일관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아우르며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게 합니다. 베리 페리는 다양한 장르가 결합해 새로운 장르를 끊임없이 탄생시키는 글로벌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무엇이든 가능하게 만드는 신비로운 매력, 베리 페리로 일상을 물들여보세요. 머리카락을 베리 페리로 물들인다면 매일 아침 거울을 볼 때마다 희망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출처 선미 인스타그램 @miyayeah
■선미
긴 팔다리와 새하얀 피부, 보라색 머리카락까지 그야말로 엘프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이네요. 선미처럼 피부가 흰 편이라면 형광빛이 도는 보라색으로 염색해 보세요. 안색이 더 화사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발랄하고 키치한 매력까지 더해집니다.
출처 BTS 인스타그램 @bts.bighitofficial
■BTS 정국
검은색부터 파란색까지 다채로운 색상의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던 BTS 정국. 보라색으로 염색한 정국은 새로운 매력으로 ‘아미’는 물론이고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남색이 섞인 차분한 보라색에 은색과 회색을 섞어 신비로운 매력이 두 배가 되었습니다.
물론 보라색으로 염색한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보라색을 소화하기 어려운 색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라색은 의외로 ‘쿨톤’ ‘웜톤’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어울리는 색입니다. 차가우면서도 따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색의 이중성 때문이죠. 그래도 선뜻 도전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내 퍼스널 컬러에 맞추어 색상을 조합하면 됩니다. 쿨톤이라면 파란색 염료를 더해 차가운 느낌이 강하게 감도는 보라색을, 웜톤이라면 빨간색 염료를 첨가해 따듯한 보라색을 만들어보세요. 불을 켠 듯 안색은 밝아지고 유니크한 매력은 덤,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가질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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