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초박빙 대선이 치러진 9일 저녁7시30분 TV를 통해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가 되는 순간 유권자들의 귀와 눈이 TV 앞으로 쏠렸다.
10일 시청률전문기업 TNMS에 따르면 총 889만명이 출구조사 발표를 동시 시청했는데 지상파3사 출구조사 발표 순간 지상파 (KBS1, MBC, SBS)를 통해 출구 조사 결과를 시청한 시청자 수는 810만명이었으며 JTBC 출구조사 발표를 시청한 시청자 수는 79만명이었다.
이는 평소 한 주전 지난 2일 같은 시각 대비 총 345만명이 더 시청한 것으로 초박빙 대선 결과에 쏠린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다.
지상파3사 출구조사에서는 ‘윤석열 48.4%>이재명 47.8%’로 윤석열 승리를 발표 했지만 JTBC는 ‘이재명 48.4%>윤석열 47.7%’로 이재명 승리를 발표를 해 이후 다음 날 10일 새벽 최종 발표된 윤석열 승리 실제 대선 결과와 달랐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을 찾아 당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TNMS 시청자데이터에 따르면 지상파와 JTBC 출구조사 발표 순간 모든 연령대 시청률이 한 주전 대비 일제히 크게 상승한 가운데 전체 성연령대 중 50대 남자 (12.7%p) 시청률 상승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고, 뒤를 이어 30대남자 9.4%p, 60대이상 남자 8.7%p 시청률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전국 모든 지역 시청률이 평소 대비 크게 상승한 가운데 전국에서 대전 (24.5%p) 시청률 상승이 한 주 전 대비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전남 (15.7%p), 서울 (14.2%p) 그리고 부산 (14.2%p) 순으로 시청률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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