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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잘되니 오피스텔에 13조 몰렸다! LTV 70% 적용되는 ‘더 그로우 서초’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 실거래가 총액이 13조원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규제 여파로 아파트 매매가 주춤한 사이, LTV 70% 이점을 갖춘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이 몰리며 역대 최대치 거래금액을 기록한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 자료 분석 결과,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 실거래가 총액은 13조6476억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도 10조6028억원 대비 28.7% 증가한 수치로,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 금액이다.

거래량도 크게 뛰었다.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6만2369건으로 전년(4만8840건) 대비 1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에서 오피스텔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도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거래 총액은 11조15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 증가했으며, 거래량 역시 2020년 대비 36.6% 증가한 4만6212건으로 집계됐다.

관련해서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규제지역으로 묶여 LTV 최대 40~50%까지만 적용된다. 특히 집값이 크게 뛴 서울의 경우 9억원 초과시 LTV 20%, 15억 이상 0%로 대출이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어 오피스텔의 70% 대출은 매우 매력적이다”라고 전했다.

올해부터는 오피스텔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되면서 수요자들의 향방 예측이 어렵게 됐다. 올해 6월까지는 총 대출액 2억원, 7월부터는 1억원을 넘으면 대출 원리금이 연소득의 40%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모집공고를 받은 오피스텔은 DSR 규제와 무관하고, 여전히 LTV 최대 70%까지 적용받아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올해 신규 공급하는 오피스텔과 달리 중도금은 물론 잔금대출까지 가능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오피스텔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서초구 서초동에 조성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그로우 서초’를 꼽을 수 있다.

대출 잘되니 오피스텔에 13조 몰렸다! LTV 70% 적용되는 ‘더 그로우 서초’
[더 그로우 서초 이미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조성되는 ‘더 그로우 서초’는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에 전용면적 49~100㎡의 주거용 오피스텔 221실로 구성된다. 하이엔드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200실 이상의 대단지로 조성돼 관리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으며, 전체 호실의 절반 이상이 정남향으로 배치돼 우면산 조망이 가능하다.

‘더 그로우 서초’는 공급이 잠긴 강남권에서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피스텔 내부는 선호도 높은 2룸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일부세대는 3베이 적용으로 거실과 주방, 안방은 물론 세컨룸에서도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건물의 최상층에는 파노라마 조망을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가 배치된다. 향후 입주민들은 탁 트인 우면산을 바라보며 조식과 피트니스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루프탑에는 길이 25m에 달하는 인피니티풀과 다이닝 테이블을 갖춘 프라이빗풀이 조성돼 우면산뷰를 갖춘 휴식과 파티의 장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으로 우면산과 서리풀 공원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며, 서울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예술의전당)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서초 법조타운, 외교센터, 서초구청 등 행정기관과 서울교육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의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특히 2021년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일반 고등학교 상위 1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서울 고등학교, 상문 고등학교를 비롯해 국내 대표 교육기업 메가스터디에서 직영 운영하는 ‘메가스터디 팀플전문관’도 인접해 교육 목적으로 서초동에 진입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한편 ‘더 그로우 서초’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초구에 조성되지만 LTV 최대 70%를 적용 받으며, 올해 1월부터 시행된 DSR 2단계 규제도 피해 잔금 대출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신사동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