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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넥스트아이가 K컬쳐 콘텐츠를 활용한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본격화한다.
넥스트아이는 NFT 전문기업 아트로그(크루즈NFT)와 합작법인(JV) 아트로그NFT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월 업무협약을 맺고 NFT 사업 협력에 나선 바 있다.
아트로그는 오프라인 선상 아트 갤러리 기반의 온라인 NFT 플랫폼 ‘아트로그(Artlogue)’를 개발하고 있다. NFT 시장의 신예 아티스트를 육성 및 지원하며 세계 유명 아트 컬렉션,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사와 협업해 스타 리미티드 굿즈 및 한정판 MD 상품을 기획, 제작할 계획이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서울 압구정동 한강공원 인근의 선상카페에 선상 아트 갤러리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온라인 NFT 거래소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아트 갤러리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메타버스 기반의 온·오프라인 연동형 전시공간이다. 입찰 희망자는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 후 선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큰을 활용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아트로그는 현재 NFT 거래소 개발 작업에 착수했으며 IT 분야의 기획, 개발 인력과 유명 엔터테인먼트사 출신 인력을 동시 영입해 아트 갤러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JV를 통해 국내 최대 NFT 거래소 설립을 비롯한 다양한 연계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K컬쳐 콘텐츠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모여 사업 아이템을 최대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선상 아트 갤러리를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구상하고 선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NFT도 발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아트로그 관계자는 “K컬쳐의 세계화와 성공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를 위해 분기별로 규모있는 디지털 아트 공모전을 개최할 것”이라며 “일반인들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오프라인 아트 갤러리를 통해 국내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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