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경인지방우정청, 우체국 국제특송 특별할인 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시와 경인지방우정청은 인천시 소재 수출 중소기업들이 우체국 국제특송(EMS)를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 한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지난 2월 중소기업 수출 지원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시와 경인지방우정청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경감 및 수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우체국 국제특송(EMS) 이용 시 비용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3월부터 인천시 지역 내 수출 중소기업이 인천시 소재 모든 우체국을 통해 국제특송(EMS)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본 8%에서 최대 33%까지 특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기간은 올해 12월말까지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경인지방우정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시 중소기업의 물류부담이 줄어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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