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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명품 골프웨어 필립플레인, 신세계에 첫매장

늘어나는 영앤리치 골프족 겨냥

스위스 명품 골프웨어 필립플레인, 신세계에 첫매장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4일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필립플레인 골프'(사진)를 론칭하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첫 매장을 오픈한다.

필립플레인은 디자이너 필립 플레인이 2004년 론칭한 스위스 명품 브랜드다. 화려하고 도발적인 장식과 크리스털 해골 무늬로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남녀 및 키즈 컬렉션을 비롯해 시계, 향수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뒀다. 반팔 티셔츠가 190만원대로, 높은 가격으로도 유명하다.

필립플레인 골프는 필립플레인의 강렬한 디자인과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한 최상의 품질, 독특함 등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이어받았다. 골프에 최적화된 최고급 소재와 봉재 기법, 다채로운 패턴과 매혹적인 색상, 차별화된 고품질을 추구한다. 이번 봄·여름(SS) 컬렉션은 아이콘, 테디베어, 노리밋의 3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초고가 럭셔리 골프웨어를 론칭한 것은 최근 명품과 패션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는 20~40대 영앤리치 골퍼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의 2021년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했는데 구매고객의 73%가 20~40대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상반기 전국 핵심 상권에 필립플레인 골프 매장을 6개 이상 열어 공격적으로 럭셔리 골프웨어 시장을 공략키로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시중 골프웨어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밀라노 패션위크에 컬렉션을 발표하는 명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골프웨어"라며 "개성 강한 디자인이 흔하지 않은 명품을 찾는 젊은 골퍼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