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플래티어가 강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디지털플랫폼TF을 인수위에 추가로 구성한다는 소식에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인 플래티어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2시 29분 현재 플래티어는 전일 대비 1050원(+6.44%) 상승한 1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윤 대통령 당선인이 디지털플랫폼TF와 정부·공공혁신TF 등 2개의 태스크포스팀을 추가로 구성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존 청와대개혁TF에 이어 2개의 TF가 추가된 것이다.
실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상은 윤 당선인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후 직접 나서 발표한 첫 공약이었다. 윤 당선인은 당시 "국민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내 집단지성을 도출하고, 참여하는 국민들의 수많은 문제를 알아내 국민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한다"고 윤석열식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규정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부도 '서비스'하는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야 하고, 이를 위해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정부가 방대한 정보를 담고, 분석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업 관계인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 플래티어에 기대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9월 플래티어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더한섬닷컴 쇼핑몰 개발 통합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5억 규모다. 플래티어가 당시 계약한 D2C 솔루션인 '엑스투비(X2BEE)'는 자사몰을 개발·관리·운영할 때 쓰는 플랫폼 제작 솔루션으로 한번 구축하면 메타버스, AI(인공지능) 스피커, 모바일, PC 등 각기 다른 인터넷 환경에 별도의 작업 없이 적용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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