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 '봄볕 그리운 그곳'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파이낸셜뉴스] 서울시합창단은 다음달 1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봄볕 그리운 그곳'을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봄볕 그리운 그곳'은 지난 2월 새로 부임한 박종원 단장과 함께 서울시합창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M컬렉션 시리즈의 첫 무대다. M컬렉션 시리즈는 음악사적 걸작과 함께 국·내외 여러 작곡가들의 합창곡들을 균형 있게 구성해 합창의 매력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봄볕 그리운 그곳'에서는 헨델의 '딕시트 도미누스(Dixit Dominus)'와 함께 슈만, 브람스의 곡과 김소월의 시를 조혜영, 이현철의 곡으로 만날 수 있다.
박종원 단장은 "외형적인 합창 사운드도 중요하지만 부르는 단원들이 이 음악을 얼마나 이해하고 느끼는지, 또 그 느낌을 관객들에게 어떻게, 얼마나 전달하는가가 합창 연주 및 예술 활동이 본질이기에 그 본질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오르가니스트 홍충식, 바로크 음악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함께 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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