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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정산애강, 尹정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기대감..국내 배관재 1위 부각↑


[파이낸셜뉴스] 정산애강이 강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공약중 하나인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관련 테마주가 상승세를 보이자 국내 배관재 1위 업체인 정산애강에 관심이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정산애강은 전일 대비 90원(+4.64%) 상승한 2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주택공약으로 민간주도 주택공급 250만호를 신규 공급,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등을 공약으로 언급한 바 있다. 이 중 청년원가주택 30만호, 역세권 첫 집 20만호 등 공공 주도를 제외한 200만호는 민간 주도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건설사과 관련 테마주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 건축용 플라스틱 배관재 분야의 1위 기업인 정산애강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배관 전문업체인 정산애강은 건설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거론된다.
주택 건설이 확대되면 배관재 수요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최근 마감자재의 고급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정산애강의 PB배관 및 C-PVC 배관의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서다.

정산애강은 소방용 CPVC 배관 시장에서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 건축용 플라스틱 배관재 분야의 1위 기업이다. 실제 정산애강은 GS건설, 삼성물산, LH공사, 신동아건설 등 다수의 건설사 기업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급수 및 난방, 소방배관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배관재를 공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