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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 울산 온산공단에 부타디엔(BD) 생산시설 투자

1405억 투자.. 연간 생산 15만t 규모

대한유화 울산 온산공단에 부타디엔(BD) 생산시설 투자
대한유화 울산공장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대한유화㈜가 울산 온산공장 유휴 부지에 1405억 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 15만t 규모의 부타디엔(BD) 생산시설을 짓는다.

울산시와 대한유화㈜는 17일 부타디엔 생산 시설 신설에 대한 투자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부타디엔은 자동차용 타이어 등 다양한 합성고무 및 각종 플라스틱 소재로 각광받는 고부가 합성수지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의 원료이다.

대한유화는 온산공단 유휴 부지에 부타디엔 생산설비를 신설할 경우 C4 유분의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4 유분은 나프타 열분해 공정시 끓는 점에 따라 에틸렌, 프로필렌 등과 함께 생산되는 화학제품의 원료로 부타디엔의 원료이기도 하다.

기존에 C4 유분만 만들어 부타디엔 생산업체에 판매했다면 이번 생산시설 신설로 부타디엔 생산체계까지 갖추게 되었다.

대한유화는 나프타분해시설(NCC) 공장 증설 및 부타디엔 생산시설 신설을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