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셀트리온 3형제가 싱가포르 국부펀드의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여파로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5.80%) 내린 1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400원(6.23%) 하락한 6만6200원을, 셀트리온제약은 3800원(3.73%) 하락해 9만8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테마섹은 셀트리온 230만주, 셀트리온헬스케어 260만주에 대한 블록딜을 결정하고 국내·외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에 나섰다. 셀트리온의 매각가는 전날 종가인 18만1000원에 할인율 6~9%가 적용된 16만4700~17만100원에서 형성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종가(7만 600원)에 같은 할인율을 적용 받아 6만4250~6만6350원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예상 거래금액은 셀트리온 3900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700억 원 내외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