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인공지능(AI) 음성인식 전문 기업 엘솔루(구 시스트란 인터내셔널)가 차세대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솔루션 ‘ezNTS(easy Neural Translation Server) V10.0’의 판매를 4월부터 본격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ezNTS V10.0는 고도화된 인공신경망 기술이 적용된 기계번역 엔진이다. 기존 SPNS V9.0 제품 대비 성능과 품질을 대폭 강화시켜, 전체 문장이나 문단 단위로 스스로 문맥을 이해하고 번역문을 처리해 보다 높은 품질의 기계번역이 가능하다.
ezNTS V10.0는 사용자 사전 및 번역 메모리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일관된 번역 품질을 확보할 수 있으며, 세계 최초로 한컴오피스의 한글 문서 파일 번역도 지원한다. 사용자들의 편의성도 증진시켰다. 번역 프로젝트 단위 별 운용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번역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사용자는 이를 보고서로 받아볼 수 있다.
엘솔루는 ezNTS V10.0를 통해 국방, 특허, 법률, 자동차, IT 및 관광 등 B2B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다국어 지원 서비스 수요가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엘솔루는 최대 98% 이상의 음성인식률을 제공하는 AI음성인식 기술로 국내 공공, 금융, 제조, 유통 산업분야의 인공지능 컨택센터(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AICC)에 기술을 공급하고 있을뿐 아니라, 지난 2005년부터 국내를 비롯 해외 군수국방,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국제 전시 및 스포츠 행사, 기관, 기업 등에 실시간 자동번역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엘솔루는 기밀정보 보안에 민감한 군수국방 및 정부기관 분야에 15년 넘게 자동번역 솔루션을 공급하며 데이터 및 기밀 유출 방지가 검증된 솔루션 기업임을 입증했으며, 이번에 출시한 ezNTS V10.0가 새롭게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약 25곳에 엘솔루의 자동번역 솔루션을 도입하여 다문화 가정, 해외 유학생, 관광객 등 외국인 대상 다국어 번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250개 지자체로 시장 확대 중에 있다.
엘솔루는 사람이 번역하는데 40년 이상 걸릴 고문헌 승정원일기를 20년 이하로 단축시킬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고문헌 자동번역 시스템을 개발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우수 성공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엘솔루는 고문헌 번역 프로젝트에 전문 번역사가 참여해 일관된 번역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번역 공정관리 시스템(Translation Project System, TPS)’을 한국고전번역원에 공급해 업무 편의와 생산성을 높였다.
김우균 엘솔루 대표이사는 “엘솔루는 AI음성인식 뿐만 아니라 30년 넘게 축적해온 언어 데이터, 자연어처리와 번역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새로운 AI번역 엔진 ezNTS V10.0을 출시했다”며 “전 세계 AI번역 시장을 주도하고, 의사소통의 장벽이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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