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틴은 대사에 관여하는 물질, 비오틴 섭취하면 모발 구성 성분 단백질 합성 늘리는 데 도움 된다
대두에는 비오틴이 풍부하다. 비오틴은 체내 화학 반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유도하는 성분으로,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도 비오틴을 충분히 섭취하면 더 많이 합성될 수 있다. Photo by Thomas Kinto on Unsplash
[파이낸셜뉴스] 비오틴은 ‘탈모’의 단짝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포털에 ‘탈모에 좋은 성분’을 검색하면 단박에 관련 검색어로 ‘비오틴’이 따라붙고 비오틴을 함유한 건강식품의 광고가 줄줄이 이어지죠. 비오틴은 정말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비오틴 효과? 단백질 만드는 데 ‘부스터’ 역할
비오틴은 쉽게 말해 우리 몸이 필요한 영양을 ‘많이’ 합성할 수 있도록 돕는 ‘부스터’ 역할을 합니다. 비오틴을 충분히 섭취하면 체내 화학 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나 조직에 더 많은 영양을 전달, 저장할 수 있습니다.
비오틴은 특히 아미노산과 포도당 등의 대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합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이루는 기본 단위입니다. 아미노산이 충분해야 모발과 피부를 비롯한 다양한 조직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포도당은 에너지원으로써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비오틴을 함유한 대표 식품으로는 콩의 일종인 ‘대두’가 꼽힙니다.
옥수수도 좋은 급원입니다. 옥수수와 대두에 존재하는 비오틴은 몸 안에서 이용률이 100%에 달합니다. 난황과 간, 땅콩 등을 통해서도 비오틴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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