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인천시 공항로 본사에서 경북·강원 동해안 일대의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 성금 1억1000여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경북·강원 동해안 일대의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 성금 1억1000여만원과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 성금 1억원을 각각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의 기부금은 경북·강원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과 전쟁의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의 구호활동 및 피해복구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사는 산불 피해 지역의 조기 복구와 우크라이나 난민의 의료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 등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불피해 기부금액의 일부는 공사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마련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내외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하기를 희망하며 임직원 모두의 마음을 담아 성금을 기탁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재난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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