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시스] 김병문 기자 =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하고 있다. 2021.11.17. dadazon@newsis.com /사진=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 © News1 /사진=뉴스1
방탄소년단 정국이 한국 대중음악 첫 그래미 수상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코로나19 자가격리를 끝냈다.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제이홉은 앞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다른 멤버과 달리 국내에서 재택치료를 받았다.
제이홉은 30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다들 걱정하셨죠? 저는 너무 괜찮습니다! 격리 기간동안 잘 먹고 잘 자고 하니깐 금방 괜찮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가지로 중요한 시기에 확진이 돼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이미 일어난 상황인지라 '약 먹고 잘 쉬고! 컨디션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자!'라는 생각으로 격리 기간을 보냈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또 "무엇보다 팬분들이 많이 걱정하셨을까봐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이제서야 안부 인사를 드려서 죄송하고 격리 끝났으니 절차 맞춰서 금방 합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4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 참석한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참석을 위해 확진됐던 제이홉과 시상식 관련된 세부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먼저 출국(27일)한 정국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지난 28일 오후 미국으로 떠났다.
그러던 중 현지에서 정국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그래미 시상식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빅히트뮤직은 29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정국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유전자 증폭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국은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한 뒤 목에 불편함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제64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에서 단독 퍼포먼스를 펼친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버터(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해당 부문에 2년 연속 노미네이트되어 올해는 수상이 유력하다는 게 업계의 예측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참석 후 4월 8~9일, 15~16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를 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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