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1분기 판매 데이터 분석
BMW 7시리즈·포르쉐 파나메라도 매매
그랜저IG·아반떼 AD·쉐보레 스파크 인기
[파이낸셜뉴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구매하는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4분기에 판매된 차량 중 가장 비싼 차량은 약 3억원에 판매된 벤츠 GLS-클래스 X167(마이바흐 GLS 600)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뒤이어 BMW 7 시리즈 모델이 약 1억6000만원, 포르쉐 파나메라 모델이 약 1억50000만원에 거래됐다.
케이카는 중고차를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직영시스템, 100% 실매물, 품질 신뢰를 기반으로 내사차기 홈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 직접 차량을 보지 않고 구매하는 온라인 거래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3일 책임 환불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는 현대 그랜저IG, 현대 아반떼 AD, 쉐보레 스파크 순이었다. 10위 권 내에 모닝, 레이 등 경차와 아반떼 MD 등 7개 차종이 순위에 들었다.
차량 조건에 따른 선호도는 SUV, 주행 거리는 5만 km, 가솔린 연료, 1000만원대, 2018년식 차량이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색상은 흰색이다.
케이카가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KW)'는 43%의 고객이 가입해 구매 후 혹시 모를 고장 등에 대비했다.
보증 기간 별로는 6개월 또는 1만km를 보장하는 KW6이 77%로 가장 높았고, KW12(1년 또는 2만km 보장), KW3(90일 또는 5천km 보장)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이용 고객 비중은 △20대 12.4% △30대 32.7% △40대 27.5% △50대 이상 27.4%로 나타났다.
정인국 K카 대표는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 차량들의 매물 가격대나 이용 고객의 연령대 등이 확장되고 있는 것은 구매자, 판매자 모두에게 기존에 진입 장벽으로 여겨졌던 부분이 해소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며 "케이카는 업계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중고차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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