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베 테크놀로지 데이비드 리 대표(왼쪽), 퀀팃 한덕희 대표
[파이낸셜뉴스]AI 핀테크 기업 퀀팃은 지난 3월 31일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아시안 프라이빗 뱅커가 주관한 제7회차 테크놀로지 어워드 2021에서 홍콩 웰스 테크 업체인 프리베 테크놀로지와 함께 ‘가장 혁신적인 기술’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상은 아시아 지역의 프라이빗 뱅커, 프라이빗 뱅킹 시설을 갖춘 기관 및 자산 관리자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든 기술 벤더를 대상으로 하며, 설계 및 솔루션 실행에 대한 벤더에게 상이 수여된다.
퀀팃은 작년 베타서비스를 거쳐 올해 2월에 정식 출시한 디지털 자산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라빗(RABIT)’의 기술성을 인정받았다. 글로벌로 출시한 가상자산 로보어드바이저 ‘라빗’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가상자산의 변동성을 줄여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과 전략을 제공한다. 수탁 없이 API를 연동해서 거래소 지갑 내에서 일임형으로 주문집행까지 직접 운용되는 것이 특장점이다.
프리베 테크놀로지와는 지난해 5월에 한국 시장 및 글로벌 협력진출에 있어서 배타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퀀팃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 협력의 결과로 이번 수상을 하게 됐다.
프리베는 고객 자산관리를 위한 종합 솔루션 플랫폼을 제공하는 홍콩 핀테크 전문 기업이다. 각종 세계 최대 규모의 은행을 포함하여 전 세계 60개 이상의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 벤처스 및 모닝스타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한편 퀀팃의 FINTER 플랫폼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계량, 통계적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 활용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이다. 다양한 금융 빅데이터 수집 및 구조화 가공, 포트폴리오 전략 개발 및 테스트, 알고리즘 트레이딩 모듈 등으로 구성해 위험 대비 수익률을 높이는 최적 포트폴리오를 계산한다. 이를 실시간 리밸런싱을 통해서 운영하며, 사람의 개입 없이 전 과정이 자동으로 운용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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