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원텍, 대신밸런스제8호 SPAC과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

[파이낸셜뉴스]대신증권이 주관 증권사를 맡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원텍이 대신밸런스제8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1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원텍과 대신밸런스제8호 SPAC의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대 12.8635762이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6월 1일까지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8703만6952주, 합병기일은 6월 14일, 합병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30일이다.

원텍 관계자는 ”남은 상장 일정을 잘 준비하여 올해 상반기 안으로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상장 후에도 레이저–에너지 의료기기 국내 1세대 기업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R&D 투자 및 신제품 출시와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여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국내 레이저·에너지 의료기기 1세대 기업 원텍은 1999년 설립 이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와 임상 노하우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회사는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레이저·에너지 기반의 의료기기 원천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적용한 써지컬 레이저, 에스테틱 레이저, RF(고주파) 및 HIFU(초음파) 등 세계 최대 수준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원텍은 2021년 매출액 511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향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