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토종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가 2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2019년 10월 서비스가 중단된 지 약 2년 5개월 만이다.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 등 3대 앱마켓에서 싸이월드앱을 선보였다.
이날 14시 현재 로그인 및 비밀번호 변경 등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다만 미니홈피, 미니룸꾸미기, 선물하기, BGM(배경음악) 설정, 파도타기 등이 싸이월드 내 기능들이 모두 정상 작동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사진첩의 경우 '사진첩 복원 중"이라는 메시지가 뜬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사진첩은 모두 복구가 완료됐으나, 서비스 내에서 업로드되는데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라고 안내했다.
앞서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사진 170억장, 동영상 1억5000개, 다이어리 11억개, 포스팅 68억개를 복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카드, 위메프, 방송인 정지영 등 제휴된 공식 미니홈피들의 경우 활성화된 상태로 공개됐다.
이용자들은 활성화된 제휴사 미니홈피에 찾아가 방명록에 반갑다는 반응을 남겼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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