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입주사이클 4~6년 주기로 추세 변동…2025년 무렵 부동산시장 회복 예상
- 분양가 인상 가능성 높아지며 기분양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져
일시적 공급과잉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구 부동산시장이 2025년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신규입주물량이 내년 정점을 찍고 하향세를 그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따르면, 2019년 1만875가구에 불과했던 입주물량이 매년 늘어 내년엔 3만4138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대구 부동산 시장의 입주(공급) 사이클은 4~6년을 주기로 그 추세가 바뀌어 왔다. 실제 대구시는 2008년 당시 3만640가구라는 역대 가장 많은 공급물량을 쏟아낸 이후 매년 공급물량이 줄어 2012년엔 4,587가구만이 공급됐다. 이는 2008년 당시 공급물량의 15.0% 수준에 불과하다. 2013년(9358가구)부터 다시 증가추세로 전환됐으며 2017년엔 2만7846가구로 다시 한번 정점을 찍었다.
이처럼, 과거 부동산시장 및 입주물량 추세를 기술적으로 분석(technical analysis)해보면, 대구시는 대체적으로 4~6년 주기로 변환기를 맞이했다.
대구 수성구에서 부동산을 운영 중인 ‘K’씨는 “부동산시장 호황기 때에는 건설사들마다 앞다퉈 공급 하면서 일시적 공급과잉현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면서 “하지만. 부동산시장 사이클주기에 따라 입주물량도 함께 맞물려 움직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맞추게 된다”고 전했다.
롯데건설도 장기적인 관점(4~6년 이후)에선 대구의 부동산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향후, 입주물량 감소와 더불어 탄탄한 배후수요가 맞물려 안정적인 부동산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대구권역을 중심으로 대구시 신청사 및 KTX 서대구역 등 굵직한 개발호재도 많아 가치상승도 기대된다.
롯데건설의 자신감은 대구 달서구 본동에서 분양 중인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에서 표출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계약금 안심보장제’와 ‘특약해지금’, ‘입주지원금’ 등을 마련해 수분양자들을 보호하고 계약률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투시도, 출처: 롯데건설>
우선,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수분양자들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대구시 최초로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도입했다.
계약금 안심보장제는 ‘분양 후 계약자들이 일정 시점 계약 해지를 원할 시, 위약금 없이 계약금 일체(옵션비용, 제세공과금 등 일부 제외)를 계약자들에게 돌려주는 제도’다. 계약자들은 주택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으며 개인 사정상 부동산을 매도해야 하는 경우에도 적절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계약금 안심보장제 뿐만 아니라 ‘특약해지금’ 또는 ‘입주지원금’도 함께 지급할 계획이다. 특약해지금은 계약 해지가 진행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에게 일정부분 지원해주는 제도다. 롯데건설은 원 계약의 계약금 완납일 익일부터 입주개시일까지 일할하여 계약금에 연 5.0% 가산한 금액을 기존 계약자(계약해지 당사자)에게 지불할 계획이다.
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입주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 입주지원금은 특약해지금과 동일한 조건으로 책정(계약 완납일 익일~입주개시일, 연 5.0%)됐으며 입주민(본계약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총 3개 동,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529가구(오피스텔 포함)가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선호도가 높은 84㎡ 단일형으로 구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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