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서울 도심 내 주택 공급 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자연녹지지역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SG세계물산 등 관련주가 장중 오름세다.
4일 오전 9시 18분 현재 SG세계물산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21% 오른 78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인수위는 도시지역 내 공간 확보를 위한 자연녹지지역을 주택 공급 용지로 검토 중이다. 이 지역은 건폐율 20%, 용적률 100% 이하로 건축물을 지을 수 있으며 개발제한구역인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지 않으면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SG세계물산은 그린벨트 해제 관련 부동산 공급 공약이 나올 때마다 매수세가 몰렸다.
이 회사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대 64만㎡의 토지를 보유 중이라 개발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시 주요 자연녹지지역 면적을 보면 서초(2669만㎡), 강서(2213만㎡), 노원(2102만㎡), 은평(1390만㎡), 관악(1385만㎡) 순으로 나타났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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