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데명소노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4월 봄 시즌을 맞아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의 야간 운영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달부터 금요일과 토요일에 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설을 운영하고, 5월부터 11월까지는 주중으로도 야간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다. 매표 마감시간은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다. 12~3월 야간은 운영하지 않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야외활동과 나들이가 많아지는 봄철 춘천 등 강원지역을 여행하는 고객들이 삼악산 케이블카와 함께 대표 명소인 삼악산과 의암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운영시간을 개편했다.
이와 함께 조조할인, 야간 운영 기념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조조할인의 경우 4월 한 달간 오전 9시 1회차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캐빈의 종류 구분 없이 요금의 20%를 할인한다.
또 6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야간 운영 기념 이벤트에서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삼악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율은 춘천시민은 50%이고 일반고객은 30%다. 할인 이벤트는 현장 매표소를 통한 티켓 구매 시에만 적용된다.
이밖에도 삼악산 케이블카 개장 200일째가 되는 오는 25일에는 시간대에 관계 없이 일반 캐빈은 1만원, 크리스탈 캐빈은 1만5000원(대인 및 소인 동일, 균일가)에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한편, 삼악산 케이블카는 의암호와 삼악산을 배경으로 3.61㎞ 구간을 운행하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로 지난해 10월 개장했다. 캐빈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20대를 포함해 총 66대가 운영 중이고, 왕복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약 30분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일환으로 탑승인원을 시간당 400명으로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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