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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바이오-유럽 스프링'서 라이선싱 아웃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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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바이오-유럽 스프링'서 라이선싱 아웃 가능성 확인"
유럽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파트너링 콘퍼런스 '2022 바이오-유럽 스프링(BIO-EUROPE SPRING)'. 사진=셀리버리


[파이낸셜뉴스] 셀리버리는 지난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바이오-유럽 스프링 2022(BIO-EUOPRE SPRING)' 콘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30위 내 5개사를 포함한 총 20여개의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셀리버리 사업개발 담당자는 “매년 다양한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에 참여했지만 이번 행사처럼 1대 1 미팅 요청이 쇄도한 것은 처음이었다”라며 “글로벌 최정상 제약사들로부터 연락이 오는 등 약리물질의 세포 내 연속전송에 대한 TSDT 플랫폼 기술이 인정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셀리버리는 총 4개의 프로젝트를 주제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상을 진행했다. 특히 퇴행성뇌질환에 관심을 갖는 일본 기반 글로벌 제약사 등을 상대로 파킨슨병 치료제에 대한 최신 연구개발 결과에 대해 소개했고 이 제약사는 라이선싱 아웃 방식에 대한 논의로부터 구체적 협력모델까지의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글로벌 15위권 기업과 내재면역제어 면역치료제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공동개발 및 라이선싱하는 사업모델에 대한 논의를 가졌으며 유전자 치료법에 큰 관심을 보인 또 다른 글로벌 제약사를 상대로 라이선싱을 전제로 한 실질적인 양사의 협업 방향과 규모에 대해 논의했다.

실제로 이번 파트너링 행사에 직접 참여한 글로벌 10위권 제약사 외부혁신(External Innovation) 담당 부사장은 “TSDT 플랫폼 기술이 매우 흥미롭다. 우리는 이를 우리 회사의 모든 파이프라인에 접목시켜 후보물질을 개발할 것"이라며 "TSDT 플랫폼 기술에 대한 정보를 미국 내 자사의 모든 연구소에 보내겠다.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비밀유지계약을 맺고 일을 추진하자"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 외에도 북유럽 기반 세계 30위권 글로벌 제약사가 2년만에 연락을 재개하면서 적극적인 제안을 했고 또 다른 세계 15위권 제약사의 사업개발 책임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자들과 셀리버리 연구진이 같이 참석하는 추가 미팅을 4월 중에 진행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셀리버리 사업개발 담당자는 “이번 파트너링 행사에서 우리 회사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증가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는 최근 당사가 세계 10위권 제약사와 진행 중인 TSDT 플랫폼 기술 라이선싱 협상이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되면서부터다"라며 "이런 흐름이라면, 글로벌 제약사들과 연속된 라이선싱 아웃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