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업계 단독 '클락 골프투어'
NS 사이판 최대 규모 골프장 상품
GS샵 방콕 4곳 결합상품 선보여
홈쇼핑 업계가 해외 패키지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골프 패키지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이 지난달 내놓은 필리핀 골프 패키지 여행상품은 방송 1시간 만에 사전예약 3500건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롯데홈쇼핑은 오는 10일 '교원KRT 필리핀 클락 골프투어 패키지'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타이거 우즈가 극찬한 미모사 골프코스와 루이시따 컨트리클럽 등의 라운딩 이용권, 퀘스트 호텔 숙박권을 패키지로 구성했다.
NS홈쇼핑도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여행 상품으로 골프 패키지를 선택했다. NS홈쇼핑은 이달 10일 '사이판 라오라오베이 무제한 골프리조트 패키지'를 방송한다. 해안 및 내륙 절벽코스로 유명한 사이판 최대 규모의 골프장이다. 패키지에는 아시아나 왕복항공료, 라오라오베이 리조트(2인1실), 라오라오베이CC 그린피(36홀), 전통카트(2인1카) 등이 포함돼 있다.
앞서 GS샵은 지난 3일 태국 골프 패키지를 선보였다.
타이CC, 로얄레이크사이드CC 등 방콕 근교 골프장 4곳에서 4박 6일 동안 90홀의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5성급 호텔(4박), 현지 PCR 검사비, 이동차량, 항공료 등이 모두 포함된 일정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오랫동안 해외여행을 기다린 만큼 격리 없이 즐길 수 있는 골프여행 패키지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면서 "국내 골프 인구 증가로 골프장 비용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불만족 사례가 크게 늘어나 해외 골프여행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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