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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군사시설 보호구역 810만㎡ 해제·완화 소식에 지역 개발 기대감 ‘상승’

올해 초 국방부가 경기도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대상지를 발표하자, 오랜 기간 개발에 발목 잡혀있던 해당 지역 부동산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1월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면적(약 290만㎡)의 2.8배에 달하는 810만㎡의 도내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해제 및 완화됐다. 이는 전국적으로 해제·완화된 군사시설 보호구역 면적(1275만㎡)의 약 63%를 차지하며, 해당 지역은 관광단지나 산업단지, 문화예술 주거단지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경기도 내 군사시설 보호구역 810만㎡ 해제·완화 소식에 지역 개발 기대감 ‘상승’
광적면 일원 군사시설 보호구역 완화, 출처 부동산인포

규제완화 소식에 해당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양주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양주시는 전체면적 310㎢ 중 절반에 육박하는 146㎢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보니 이번 규제완화에 따른 큰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국방부가 발표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완화 계획에 따르면, 개발 자체가 불가능했던 양주시 광적면 일원 30,479㎡가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변경됐다. 그동안 군사시설 보호구역 주변 주민은 재산권 행사 제한, 사격장 소음·진동, 지역발전 낙후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조치를 통해 도내 건축물(주택 등) 신·증축, 토지형질 변경, 도로개설 행위 등 토지이용 제한이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각종 개발로 인한 일자리 창출 및 인프라 확충에 따른 양주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디벨로퍼 알비디케이가 공급하는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이 양주시에 공급돼 눈길을 끈다. 단지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양주신도시 옥정지구 D-1~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4층 34개동 총 456세대 전용 84㎡ 단일구성으로 조성된다. 단지는 광적면 일대 개발에 따른 직간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며, 이외에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2027년 예정) 정차역으로 예정돼 있는 전철 1호선 덕정역과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2025년 예정) 등이 가까워 양주시 내 예정된 굵직한 개발호재를 모두 누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