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는 오프라인 유명 맛집, 인기 셰프와 연계한 RMR(레스토랑 간편식)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4월의 컬리 신상 맛집’ 기획전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을 비롯해 호텔, 프랜차이즈 등의 인기 메뉴를 모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새롭게 입점한 RMR 제품으로는 소고기 된장찌개, 부대찌개, 청국장 등 한식 외에도 양식, 중식, 일식, 분식 등 30여 가지에 달한다. 특히, 항상 많은 사람들이 몰려 평일, 주말 없이 줄 서서 먹는다는 맛집의 인기 메뉴를 엄선해 선보이는 점이 이번 신상 RMR 제품의 특징이다.
우선 서울의 유명 맛집 메뉴를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방배동에 위치한 ‘이누식당’의 대표 메뉴인 포르치니 크림 파스타를 단독 상품인 ‘컬리온리’로 선보인다. 납작한 페투치니 생면, 프랑스산 건조 포르치니 버섯으로 만든 특제 소스, 꼬포 치즈 등 장인우 셰프의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해 식당에서 먹는 맛을 제대로 살렸다.
일본 나고야에 본점을 둔 라멘 전문점 ‘멘야하나비’는 2015년 오픈 이후 송리단길 대표 맛집으로 인기를 끌며 가로수길, 합정 등에도 진출했다. ‘멘야하나비’를 인기 메뉴인 마제소바는 쫄깃한 면과 고기 고명, 가쓰오부시 등을 함께 비벼 먹는 나고야식 비빔면으로, 2인이 함께 즐기기 좋은 양을 담아 별미로 먹기 적당하다. 또한, 한남동을 대표하는 고깃집 ‘유엔가든’ 소고기 된장찌개,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차이린’ 도삭 짜장면 등 가게 문 열기 전부터 대기줄이 생기는 인기 맛집의 메뉴를 RMR로 구성했다.
부산 대표 맛집인 ‘기승전골’의 곱창전골 밀키트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20년간 청와대 총괄 조리팀장을 맡은 천상현 셰프의 ‘천상’ 광화문 짬뽕, 중식의 대가 진생용 셰프의 노하우를 담은 ‘진가’ 대게류산슬, 일산 애니골의 ‘양수면옥’ 한우 청국장찌개 등 전국 각지의 맛집 메뉴를 컬리온리 구성을 통해 다양하게 소개한다. 이 외에 을지다락, 연안식당, 한양족발, 조선호텔 등 직접 가게를 방문해야만 먹을 수 있던 맛집의 메뉴를 간편식으로 제안한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마켓컬리는 그간 목란, 쵸이닷, 금미옥, 사미헌 등 전국 곳곳의 맛집들과 협업해 다양한 RMR을 출시하여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며 “앞으로도 인기 맛집의 분위기와 맛을 최대한 살린 RMR을 두루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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