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럽이 러시아 가스 대체지 찾기에 분주한 가운데 핀란드와 발트 3국 등이 LNG를 활용하기로 하면서 엔케이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1시 51분 현재 엔케이는 전날보다 6.45% 오른 1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전체 가스 수입의 약 45%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금지 조처에 대한 외부의 압박을 받고 있다.
한편 엔케이는 2016년을 전후로 호주 해양가스전 생산과 미국 셰일가스 수출 등으로 LNG 교역이 확대됨에 따라 LNG선이 발주량 역시 증가 중에 있어 LNG 벙커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5년까지 세계 LNG 수요는 연평균 3.8~4.8%의 증가 예상되고 있다. IMO(국제해사기구)의 선박 대기오염규제 강화로 LNG 연료추진선박 및 벙커링 시장 증대가 예측된다.
2030년까지 전세계 LNG 벙커링 시장 규모는 약 140조원으로 전망된다.
국제해사기구의 선박유 황함량 환경 규제 영향에 따라 오는 2029년까지 향후 10년간 2500~3000척의 LNG 연료 추진선이 발주될 전망이며, 이 중 컨테이너선 및 유조선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Lloyd 선급에 따르면 LNG 운용선박의 경우 2025년까지 최대 1962척 건조가 전망되며, LNG 벙커링 선박의 경우 2030년 32만t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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