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철도박물관 전경. 사진제공=의왕시
【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문화재청은 의왕시 철도박물관 소장 철도차량 4건을 신규 국가등록문화재로 7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철도박물관은 국가등록문화재 13건을 소장하게 됐다.
국가문화재로 등록된 철도차량은 폐선된 협궤철도인 수인선(수원-인천)과 수여선(수원-여주) 구간에서 1965년부터 운행된 ‘협궤 디젤동차 163호’, ‘협궤 객차 18011호’와 1969년부터 2001년까지 역대 대통령이 지역 순방할 경우 사용하기 위해 운행된 ‘대통령 전용 디젤전기동차’, 그리고 현존하는 국내 유일 터우형 증기기관차인 ‘터우5형 증기기관차 700호’ 등이다.
의왕시 철도박물관 대통령 전용 디젤전기동차.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철도박물관 터우5형 증기기관차 700호.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철도박물관 협궤객차 18011호.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철도박물관 협궤디젤동차163호. 사진제공=의왕시
철도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작년 12월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갔으나 오는 11일 개관할 예정이다.
관람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1일 3회 회차별 1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철도박물관 네이버 연동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세부사항은 철도박물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민명희 의왕시 문화체육과장은 “문화재 소유자(관리자)인 철도박물관과 협력해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철도박물관에 들러 우리 시의 소중한 근현대 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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