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까지 신청받아 10여개 업체에 인건비 등 지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산·학 연계 관광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한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 취업난을 해소하고 지역 관광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산·학 연계 관광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1일부터 5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관광 관련 사업을 시행 중이며 관광 분야 인턴 채용 계획이 있는 곳으로 12개 내외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정착을 도모하고 기업에게는 인건비를 지원함으로써 관광산업 채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QR코드 스캔 혹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의 공고문을 참고해 5월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여인턴은 인천 관광산업에 관심 있는 (전문)대학 졸업(예정)자로 기업 모집과 선정이 끝나는 대로 35명을 5월말 모집할 예정이다.
기업에게는 인력 1인 당 인건비 80%(최대 160만원)를 약 2개월 간 지원하며 고용 연장 시 고용연장 인센티브로 180만원을 2개월 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인턴에게는 전문성 향상을 위한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 및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2020년 9월 개소한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는 관광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맞춤형 교육·컨설팅 등의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인천 관광업계를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소연수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취업의지를 갖춘 미취업자에게 직무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신규 채용한 관광기업에게는 인건비를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