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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작곡가 손잡은 빗썸메타,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키운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지난 해 2월 설립한 메타버스 자회사 빗썸메타가 메타버스 내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섰다.

빗썸메타는 디지털 콘텐츠 기업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2대 주주가 됐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메타버스 중심의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창작하고 활용하는 참여자들이 서로 가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빗썸메타는 지난 2월 빗썸코리아가 설립한 자회사다. 지난 달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드림어스컴퍼니(SK그룹 계열사) 등 국내 대표 대기업 계열사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노느니특공대는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형석 대표가 설립했다.
김 대표는 평소 메타버스·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석 노느니특공대 대표는 "빗썸메타의 메타버스 플랫폼은 디지털 창작자의 역량을 접목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콘텐츠 제작자와 아티스트들 그리고 그것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지금까지의 거래소 플랫폼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현식 빗썸메타 대표는 "노느니특공대가 준비 중인 프로젝트들이 웹3.0 세상의 트렌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빗썸메타는 앞으로도 노느니특공대와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