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급상승한 이천 부동산 시장... 집값 상승률 전년 대비 약 7배 높아
이천 신안실크밸리 투시도
지난해 경기 이천시 아파트값이 27% 이상 오르면서 경기도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천시 아파트값은 27.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평균 상승률인 24.5%보다 높은 수치며, 지난 2020년 이천시 상승률(3.91%)과 비교해 7배나 크게 상승한 기록이다.
이렇듯 이천시 부동산 시장이 승승장구하는 이유로 전문가들은 수도권 내에서 몇 되지 않는 비규제지역이라는 희소성과 대규모 산업체가 입주해 있어 주택수요가 탄탄하다는 점, 그리고 풍부한 교통호재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한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이천시, 포천시, 여주시, 연천시, 가평군, 양평군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의 조건이 충족되면 세대주, 세대원 상관없이 1순위 청약 자격을 충족시킨다. 또한 주택담보대출(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되고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인 등 규제지역과 비교해 각종 부동산 규제의 적용을 덜 받는다.
이천에 둥지를 튼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다수의 기업체 입주로 주택수요가 풍부하다는 점도 집값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천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내는 기업으로, 고용 인원만 3만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SK하이닉스 M16 반도체 공장도 가동을 시작해 고용창출에 따른 주택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교통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이천시에 계획돼 있는 교통호재들은 제2순환고속도로 이천~오산구간,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평택부발선(평택~안성~이천 부발읍)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평택부발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이천시 백사지구에 들어서는 ‘이천 신안실크밸리’가 4월 12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정당계약은 25일~27일 3일간 진행 예정이다.
이천 신안실크밸리가 들어서는 이천 백사지구는 수도권 내 희소성 높은 신규 택지지구로 쾌적한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서울과 이천을 잇는 관문에 위치하며 쾌속 교통망을 바탕으로 서울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백사IC-성남이천로를 통해 강남까지 50분대에 접근 가능하며 광주, 성남, 여주 등 경기 동남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이 단지는 조읍일반산단(예정)이 가까이 있고 SK하이닉스, 신세계푸드 물류센터, 이천시청, 여주시청, 성남시청 등이 모두 가까운 만큼 직장인 배후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 이마트, NC백화점, 백사 모전리 체육공원(예정) 등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이천시는 다수의 대기업을 비롯해 크고 작은 산업단지가 많아 주택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곳”이라며 “여기에 교통호재까지 이어져 앞으로 이천시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집값이 더 오르기 전 분양을 받는 것도 좋은 내 집 마련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천 신안실크밸리는 2개 단지로 구분해 공급된다.
1단지는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이천 백사 공공지원민간임대 공급촉진지구 1BL에 민간분양 아파트로 들어서며 전용 70~84㎡ 880세대로 구성된다. 2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향후 임차인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사음동 인근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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