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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기차/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 경남 양산시에도 KTX가 정차한다. KTX(고속철도) 양산 물금역 정차가 확정된 것이다.
오늘 13일 양산시와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양산 갑)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코레일,국가철도공단 등이 협의한 끝에 빠르면 내년 초부터 물금역에 KTX가 정차한다.
이에 따라 양산시와 국가철도공단은 승강장을 넓히는 등 물금역 KTX정차에 따른 시설개량에 착수한다.
시는 인구 증가 등을 이유로 2013년부터 KTX 물금역 정차를 추진해왔다.
양산시민들은 KTX를 타려면 울산이나 부산 구포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물금역에서 KTX를 타면 서울역까지 2시간4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물금역 하루 이용객도 두 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5월 낙향할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는 양산의 북쪽이어서 물금역보다 울산역에 더 가깝다.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에 위치한 문재인 대통령 사저. /사진=뉴시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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