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철도공사 대전본사에서 김광모 코레일 시설안전기술단장(왼쪽)과 전창동 맵퍼스 본부장이 철도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맵퍼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모빌리티 맵 솔루션 기업 맵퍼스가 철도교량 충돌로 인한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화물차는 차체가 높고 각 차량마다 적재중량 등 제원이 상이해 교량이나 고가 아래의 도로를 통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철도공사는 부족한 시설 안내로 발생하는 차량한계틀과 자동차 충돌 사고를 막고, 철도안전과 교통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맵퍼스와 협약을 맺기로 결정했다.
맵퍼스는 한국철도공사 광주지역관리단과 서울본부로부터 철도 관련 데이터를 제공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단위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맵퍼스는 차량한계틀 높이정보를 제공받아 운전자들의 차량제원에 맞는 맞춤형 경로를 안내하고 철도 건널목 데이터 고도화를 통해 건널목 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한국철도공사와 맵퍼스의 업무 협약은 양사의 데이터와 기술이 만나 화물차 교통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물차 사고 감소는 물론 더 나은 화물차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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