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산업진흥원(SBA)은 '2022년도 핀테크·블록체인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핀테크와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의 지원분야는 금융, 보험, 자산관리, 결제, 암호자산 등 '핀테크' 산업과 금융, 의료, 콘텐츠, 공공, 물류·유통, 에너지 등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전 분야다. 사업화 R&D 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코로나19 이후 금융 서비스 고도화 및 디지털시대 기반기술 육성에 대한 수요를 적극 반영해 올해 2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확대됐다.
서울 소재 법인 중소기업 단독 또는 산/학/연과의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 가능하며, 컨소시엄 형태는 법인기업(주관기관)과 법인기업/대학/연구소 중 1개 이상의 협력기관으로 구성 가능하다. 단, 기술성숙도(TRL) 기준 7단계 이상에 해당하는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여야 한다. 핀테크 혹은 블록체인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자유주제로 신청이 가능하다. 복수 지원은 불가하며, 주관기관은 개발목표 및 내용이 동일한 과제로 타 지원사업과 중복 수혜가 불가하다. 지원 대상 기업은 기술개발 목표 및 방법의 적정성, 기술개발의 타당성, 추진능력 등 기술성 평가와 사업화 능력, 사업화 타당성, 시장진입 가능성 등 시장성 평가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서울산업진흥원 혁신성장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핀테크·블록체인 기술사업화 지원예산 확대를 통한 우수기업 발굴 및 집중 지원을 통해 투명하고 안전한 비대면 거래 플랫폼을 선점하고자 한다"며 "기술 효과가 체감 가능한 잠재성과 과제 발굴을 위해 핵심기술을 적용한 핀테크 기업 및 적용 파급력이 높은 분야의 블록체인 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접수는 오는 28일 18시까지이다. SBA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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