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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닥 기업 투자금 20조...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성장'

지난해 코스닥 상장법인의 투자 금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14일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2021년도 코스닥상장법인의 투자활동 공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상장법인 464곳의 투자 금액은 19조8114억원(589건)으로 전년 대비 109.2%(10조3425억원) 증가했다. △타법인출자를 포함해 △신규시설투자 △기술도입·이전 △유형자산취득 등 전 부문에서 투자금액이 늘었다.

지난해 타 법인 출자액은 총 8조8537억원으로 전년 대비 99.7%(4조4207억원) 증가했다.


출자 목적으로는 '영업확대'가 24.3%로 가장 비중이 컸으며 '사업다각화'(20.1%) '경영권 확보 및 지배력 강화'(13.5%)가 뒤를 이었다.

신규 시설 투자 금액은 3조2364억원으로 전년 대비 87.8%(1조5132억원) 올랐다. '설비 등 시설투자'(42.1%)가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공장신설 및 증축'(32.6%) '연구소·사옥 신설 및 증축'(25.3%) 순이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