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오펙트가 장중 강세다. 현대모비스가 뇌파 기반 신기술 '엠브레인'을 통해 졸음운전 부주의를 30% 가량 낮추면서 기대감이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네오펙트는 전 거래일 대비 8.29% 오른 3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연구원과 함께 지난 1년 간 경기 공공버스에 ‘엠브레인(M.Brain)’을 시범 적용하고 졸음운전 부주의를 30% 가량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날 밝혔다.
엠브레인은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이어셋을 착용하고 귀 주변의 뇌파를 통해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단하는 기술로 차세대 자동차 환경에서 각광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년 동안 시범사업을 운영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고속도로에서도 운전자 부주의를 약 20%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펙트는 관계사 와이브레인을 통해 현대차 두뇌 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디바이스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7월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뇌파를 측정해 운전자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도 급등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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