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발표한 가운데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 기대감에 인성정보가 강세다. 인성정보는 IT인프라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컨설팅, 설계, 개발, 구축,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IT인프라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책임지는 종합 IT 서비스 기업이다.1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인성정보는 전 거래일 대비 240원(8.54%) 오른 3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TF를 구성했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TF는 기획조정분과 주도로 과학기술교육분과와 정무사법행정분과가 협업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TF의 주된 목표는 정부가 소유한 공공데이터를 전면 공개·통합해 대국민 행정서비스의 단계를 축소하고 간소화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병원 처방전과 전입세대 증명원 같은 서류의 원스톱 발급 등이 꼽힌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단순한 문서 전산화 및 공공 데이터 공개, 공유 차원을 넘어 AI 기반 '원 거버먼트 원 플랫폼'을 말한 바 있다”며 TF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TF 구성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를 비롯해 비대면 진료 등 원격의료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인성정보는 원격의료 관련주로 불린다. IT인프라와 네트워크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로 대학 병원, AI 업체들과 협력해 재외국민 대상으로 한 원격의료 서비스 플랫폼을 국책과제를 통해 준비 중이다.
2020년 에스넷시스템에 인수된 인성정보는 재무구조 개선과 유통 매출 확대, 솔루션 사업 협력을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기존 오금동 사옥에서 강남 테헤란로 삼정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새 둥지도 틀었다.
인성정보는 클라이언트-서버, 분산컴퓨팅과 인터넷 환경을 거쳐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시대에 이르기까지 급격한 IT 환경 변화에 발맞춘 핵심 인프라 솔루션 및 서비스를 공급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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