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두교리 물류센터 조감도 / 사진=현대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산운용이 자사 펀드를 통해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에 있는 저온 물류센터를 1000억원대에 선매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 1300억 규모 덕평 물류센터 매입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물류센터 투자다.
현대자산운용은 지난 4일 경기도 안성시 물류센터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입 자금 조달을 위한 투자자 모집 및 펀드 설정을 마쳤다. 해당 물류센터는 2023년 준공 예정으로 현대자산운용은 선매입 방식을 택했다.
현대자산운용은 지난해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18홀 대중제 골프장 ‘김제스파힐스CC’와 마포구 동교동의 호텔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 등을 매입하기도 했다. 올해 초엔 미국 코네티컷주의 ‘아마존 물류센터’에 지분 투자를 실시하기도 했다.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외 펀드 실물 투자를 비롯해 금융 자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상승 잠재력이 있는 우량 투자자산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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