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현대차, 스타리아 리무진·캠퍼 모델 출시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19일 다목적차량(MPV)인 스타리아 라운지의 리무진과 캠퍼 모델을 출시했다. 비즈니스 밴인 리무진 모델과 캠핑에 최적화된 캠퍼 모델을 내세워 다인승 모빌리티 시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리무진, 고급 디자인과 높은 공간 활용성
스타리아 라운지 최상위 트림인 리무진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비롯해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과 편의사양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외관은 차량 전면 범퍼부터 프론트 필러, 하이루프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원커브 제스처 디자인으로 일체감을 강조했으며 리무진 전용 18인치 블랙 하이그로시 컬러 알로이휠을 장착해 차별화를 이뤘다.

현대차, 스타리아 리무진·캠퍼 모델 출시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이와 함께 슬라이딩 도어 개폐에 따라 자동으로 전개되는 2열 동승석 전동 사이드 스텝은 편안하고 안전한 승하차를 도와주며 주행시에는 차량 하부로 들어가 운전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실내는 기본 트림의 전고 보다 205mm를 늘리고, 1열에서 2~3열까지 이동 가능한 무버블 콘솔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동급 최대 크기의 25인치 후석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동중에도 원하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 및 실내 유해가스 정화 기능을 갖춘 빌트인 공기청정기를 장착했으며, 밤하늘의 빛나는 별을 형상화한 스태리 스카이 무드조명으로 감성적인 실내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밖에도 리무진에 특화된 서스펜션과 전동식 조향장치(MDPS)로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했으며 흡차음 성능을 강화해 우수한 정숙성을 확보했다.

외장 컬러는 크리미 화이트, 어비스 블랙 펄 등 2가지 중 선택 가능하며 내장은 그레이 단일 컬러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9인승 5792만원, 7인승 5963만원이다.

■캠퍼, 캠핑에 필요한 실용적인 사양구성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는 다목적차량으로도 이용 가능한 세미 타입 캠퍼 11(11인승)과 디럭스 타입 캠퍼 4(4인승) 등 2가지로 출시됐다.

캠퍼의 전동식 팝업루프는 곡선을 통해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차체와 동일한 소재를 사용해 일체감을 준다. 또 루프를 위로 들어 올리면 성인 2명이 취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고, 실내 램프와 매트리스가 마련돼 있어 안락한 공간을 연출한다. 전동으로 시트 각도 조절이 가능한 2열 풀 플랫 시트를 통해 취침 공간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차, 스타리아 리무진·캠퍼 모델 출시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여기에 캠퍼 4는 ▲12.1인치 접이식 통합 컨트롤러 및 모니터 ▲3열 리클라이닝 벤치 ▲슬라이드 후방 테이블 ▲외부전원 장치 ▲청수통 70ℓ 및 오수통 40ℓ ▲36ℓ 빌트인 냉장고 및 싱크대 등 캠핑에 필요한 사양들을 추가로 적용해 사용성을 향상시켰다.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는 경쟁차 대비 낮은 전고(2095mm)로 2.1m이하만 출입 가능한 대다수의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외장 컬러는 크리미 화이트와 어비스 블랙 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내장은 캠퍼 11에 블랙 모노톤, 캠퍼 4에 브라운 컬러를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캠퍼 11이 4947만원, 캠퍼 4가 6858만원이다.

한편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7인승 모델의 1호차는 다둥이 가족인 이동국 전 전북현대 선수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