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 식량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세계 밀 수출 1위인 러시아와 5위인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데다 미국, 아르헨티나, 중국 등 세계 4대 곡창지대의 생산 차질까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19일 국내 증시에서는 오스템이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1% 오른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스템은 연초 당조고추, 항암배추, 항암쌈채 등 세계 최초 기능성 종자로 유명한 제일씨드바이오와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
오스템은 자동차 관련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지만 제일씨드바이오와 인수합병을 통해 농자재, 스마트팜, 식물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제일씨드바이오는 고기능성 품종 육종으로 종자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유전자변형(Non-GMO) 육종 방법으로 채소종자 약 350여품종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종자업체다.
한편 지난 14일 기준 미국 시카고선물 시장의 밀 가격은 2020년 4월 평균(198.85)에 비해 2배 넘게 뛰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 3월 곡물가격지수는 170.1포인트로 지난달보다 17.1% 상승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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