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예와 똘아이박이 '니 소식2'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가수 송하예와 작곡가 겸 프로듀서 똘아이박은 20일 빅오션이엔엠을 통해 '탑 발라드 프로젝트' part. 1 '니 소식2'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송하예는 '니 소식' 이후 3년 만에 '니 소식2'를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니 소식'에 이어 '니 소식2'까지 들려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 감회가 새롭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반면 똘아이박은 큰 부담을 느꼈다고. 그는 "'니 소식2'는 '니 소식'의 속편이기 때문에 원 곡의 애절함이 이어질 수 있게끔 노력했다"며 "'니 소식'이 송하예의 대표 곡으로 화제가 됐던 만큼 작업하는데 부담감이 컸다"고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다.이와 함께 이들은 '니 소식2'의 감상 포인트에 대해 '이별의 아픔과 아쉬움'을 언급했다. 송하예는 "'니 소식2'는 이별에 대해 담담해진 거 같지만 여전히 아프고 힘들다는 가사가 돋보인다"며 "멜로디 또한 '이별의 아픔'을 잘 표현해서 이 점을 포인트로 두고 들어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똘아이박은 "'니 소식2'는 새로운 연인을 만나 잘 살고 있는 옛 연인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푸념하듯 내 소식이 그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노래하는 곡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송하예는 '니 소식2' 녹음 당시 울컥했다고 전하며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불렀던 '니 소식'과는 다르게 서른을 앞두고 있어 그런지 '니 소식2'의 가사가 와 닿았다"며 "눈물이 나는 걸 참으며 노래했다. 이별이란 적응할 수 없는 아픔인 거 같다"고 말했다.똘아이박은 '니 소식2'에 완벽히 몰입한 송하예를 보며 "녹음 과정에서 노래 해석력도 좋고 정말 잘했다. 덕분에 수월하게 녹음을 끝낼 수 있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송하예와 똘아이박의 완벽한 시너지가 빛난 '니 소식2'는 지나갔던 사랑이 작은 추억 때문에 다시 떠올라 가슴 아파하는 여성의 슬픔을 그렸다.
지난 16일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위치하며 특히 멜론 톱100차트 안에 진입하는 등 '이별 발라드 명곡'의 탄생을 알렸다. 리스너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니 소식2'에 이어, '탑 발라드 프로젝트'의 두 번째 곡에 대한 궁금증 또한 증폭됐다.한편, 빅오션이엔엠의 '탑 발라드 프로젝트'는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발라드 곡의 뒷이야기를 담는 프로젝트로, 원곡과 동일한 아티스트가 가창에 참여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빅오션이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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