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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세아특수강, ‘美휴스턴 철강생산 공장 보유’ 세아그룹사 부각 ‘강세’

중국 철강 생산의 13%를 차지하는 주요 철강 생산기지로 불리는 탕산시가 임시 봉쇄 조치를 취하며 세아제강의 美휴스턴 철강 생산 보유 사실이 부각되며 세아특수강이 강세다.20일 14시 50분 세아특수강은 전일 대비 8.71% 상승한 18,1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철강 시장을 둘러싼 국내외 분위기는 희비가 교체하고 있는 형국이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인 국가보안국(SBU)이 19일(현지시간) 도청한 통신 내용을 근거로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전면 파괴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는 유럽의 최대 철강기지 중 하나이다.

미국의 경우 조 바이든(사진) 행정부가 미국 내 도로, 다리 등 사회기반시설 건설에 미국산(産) 철강만 사용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미국이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미국 제품 우선 구매)’ 정책을 가속화하면서 한국이 요구하는 철강 협상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관측이어서 미국에 철강 생산 기지를 보유한 세아그룹이 주목받고 있다.

동시에 중국 탕산시는 중국 전체 철강 생산의 13%를 차지하는 주요 철강 생산기지로 이번 봉쇄 조치는 중국 철강 생산은 물론 세계 철강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세아제강은 미국 휴스턴 철강 생산 공장을 보유 중이다.(주)세아특수강의 전신은 1986년 11월 냉간압조용 선재와 마봉강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창원강업(주)이다. 1988년 3월 포항에 CHQ Wire(냉간압조용 선재)와 CD Bar(마봉강) 공장을 준공하였다. 같은 해 5월 부산파이프(현, 세아제강)가 창원강업을 인수함에 따라 회사명을 창원강업에서 세아특수강(주)으로 변경했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CHQ · CD 사업을 시작하였다.
1997년 7월 (주)세아메탈의 스테인리스 봉강 사업을 인수하였다. 현재 세아특수강의 최대주주는 세아홀딩스로 68.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이에 같은 그룹사인 세아특수강에 간접 수혜가 기대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